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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예정일 절식은 과연 임신모돈에게 좋은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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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스와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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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신기간 자돈의 성장과 모돈의 에너지 이용

 2. 임신초기 사료급여량과 번식성적 -1

 3. 임신초기 사료급여량과 번식성적 -2

 4. 임신말기 사료급여량과 번식성적 -1

 5. 임신말기 사료급여량과 번식성적 -2

 6. 임신돈 등지방과 사료 섭취량이 포유돈 사료 섭취량에 미치는 영향

 7. 포유기간 모돈의 사료 섭취량과 체형변화가 생산성적에 미치는 영향

 8. 분만사 모돈 사료 섭취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9. 분만 예정일 절식은 과연 임신모돈에게 좋은것일까?

 10. 후보돈, 이유모돈 교배 5~7일전 강정 사양의 중요성 

 대부분의 농장에서 임신돈은 분만 7일전 분만사에 입식 대기를 하고 관리자는 분만일이 다가올수록 점차적으로 사료량을 줄여 분만당일 모돈을 절식시킨다. 그렇다면 이런 사료프로그램이 정말로 모돈에게 도움이 되는것일까?

 이번 주제에서는 분만전과 당일 사료량이 분만을 앞둔 모돈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겠다.

 주제와 관련된 결론을 요약하면 분만전 마지막 사료 급여시간과 분만 시작시간 사이가 길어질수록 분만 지속시간, 분만간격이 길어지고, 사산율과 분만도움의 필요성이 증가한다. 따라서 분만 2일전 ~ 분만당일까지 모돈에게 500~600g 섬유소를 포함한 3kg/d 사료급여가 오히려 분만과정에 도움을 주고 생존 산자수를 증가시킨다. 

 덴마크 Aarhus 대학교 축산학과 연구팀은 덴브레드 모돈을 대상으로 분만 동안 모돈의 에너지 상태가 분만 지속시간과 관련이 있다는 가정을 하고 실험을 진행했다(7개 사료프로그램, 분만모돈 166두).

 분만성적은 평균 총산 17.5 ± 3.8두, 실산 16.3 ± 3두, 사산두수 1.1 ± 1.2두, 생시체중 1.28 ± 0.22kg으로 나타났다. 

 분만과정은 마지막 사료급여 후 평균 분만 시작시간 4.6 ± 2.2h(0.5~10.3h), 분만 지속시간 5.8 ± 2.7h(1.5~14.3h), 분만간격 21.6 ± 9.9min(7.2~60.2min)이며 전체 분만모돈 166두 중 24%는 적어도 1회 분만 도움을 받았다. 

 분만 지속시간과 분만간격은 마지막 사료급여 후 분만 시작시간, 평균 생시체중, 분만 도움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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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분만모돈 166두의 피어슨 상관계수                                                                                                                                       

 분만 지속시간은 또한 산자수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인 반면에 분만 간격은 산자수와 연관성이 없었다. 분만 도움과 사산율은 마지막 사료급여 후 분만 시작시간, 산자수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사산율은 또한 분만 도움과 양의 상관관계, 생시체중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1~7번 실험마다 breakpoit을 다르게 실험을 진행했고 공통된 breakpoint 기울기를 선택했다.

 Breakpoint(3.13 ± 0.34h) 이전에 분만을 한다면 분만 지속시간은 3.8 ± 1.5h이며 breakpoint 지난 시점에 분만을 시작한다면 1시간당 분만 지속시간은 1.14 ± 0.10h 지연된다(표 2, 그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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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분만도움, 산자수, 생시체중 보정과 분만 지속시간에 대한 마지막 사료급여 후 분만 시작시간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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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분만 지속시간과 마지막 사료급여 후 분만 시작시간 사이의 관계                                                                                               

 분만 지속시간은 산자수가 증가할수록 0.21 ± 0.04h, 생시체중이 증가할수록 2.72h, 분만 도움이 필요한 경우 0.72 ± 0.32h 증가한다. 생시체중 1kg 증가하면 분만 간격은 11.5min 증가(p=0.002) 하는 반면에 분만 도움(0.29, p=0.06)과 사산율(0.25, p=0.005) 위험성이 감소한다(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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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분만간격, 분만도움, 사산발생에 대한 산자수, 생시체중, 마지막 사료급여 후 분만 시작시간의 영향                                                      

  마지막 사료급여 후 분만 시작시간을 3개 카테고리(≤3h, 3~6h, >6h)로 분류했을때 시간이 증가할수록 분만 간격(p<0.001), 분만 도움의 필요성(p<0.001) 그리고 사산 위험성(p=0.020)이 증가한다. 분만 도움이 필요한 경우 분만 간격은 3.62min(p=0.02), 사산 위험성은 1.76배(p=0.03) 증가한다(그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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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분만도움(A), 사산(B) 발생가능성에 대한 마지막 사료급여 후 분만 시작시간의 영향                                                                        

 대부분의 농장은 하루 2회 모돈 사료 급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일부 농장은 3회 급여를 하지만 일과시간내 진행되기 때문에 모돈은 12~15시간 동안 새로운 에너지 공급을 받지 못한다. 따라서 8시간 간격 하루 3~4회 사료급여 프로그램이 추천되며 분만 지속시간과 사산두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 

 덴브레드 기술지원팀의 3가지 팁은 아래와 같다(https://danbred.com/en/increase-number-of-liveborn-piglets/).

 1. 임신말기돈 분만사 입식 후 3회/일 사료급여 (예를들어 오전 7시, 오후 2시, 오후 9시)

 2. 분만 2일전 하루 약 3kg 사료 급여 (보리기반의 사료  배합)

 3. 하루 500~600g 섬유소를 포함한 사료 급여 

참고 문헌

1. Feyera T, Pedersen TF, Krogh U, Foldager L, Theil PK. Impact of sow energy status during farrowing on farrowing kinetics, frequency of stillborn piglets and farrowing assistance. J Anim Sci. 2018 Jun 4;96(6):2320-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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