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포유자돈 건조 및 보온의 중요성과 건조분말 제품 평가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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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제에서는 신생 포유자돈 건조 및 보온의 중요성과 농장에서 사용하는 건조분말 제품들의 효과를 평가한 실험을 소개하겠다.
1. 신생 포유자돈 보온, 건조와 이유전 폐사율
이 실험은 신생자돈을 보온 또는 보온과 건조시켰을때 자돈의 폐사율 감소효과를 평가했다.
C그룹(대조군, 23복)은 분만 후 포유자돈에게 어떠한 조치도 실행하지 않았고 HL그룹(보온등, 22복)은 출생 직후 곧바로 보온등 아래로 자돈들을 위치시켰다. DHL그룹(보온등 + 건조, 22복)은 신생 자돈들을 페이퍼타월로 건조시키고 보은등 아래에 두었다.
실산대비 이유전 폐사율은 C그룹(11.7%) 대비 HL(7.6%)과 DHL(6.7%)그룹에서 상당히 낮게 나타났다(p<0.0001)(그림 1).
(그림 1) 3그룹의 실산대비 이유전 폐사율(p<0.0001)C그룹과 비교했을때 DHL그룹에서 일부 복에서만 사고가 발생했다(p<0.05). DHL그룹에서 1두 이상 자돈사고가 발생한 모돈의 비율은 13.6%인 반면에 HL그룹은 34.8%, C그룹은 47.9%로 높게 나타났다(그림 2).
(그림 2) 자돈 1두 이상 사고가 발생한 모돈의 비율2. 신생 포유자돈 보온, 건조와 체온
신생 포유자돈은 체온이 급격하게 감소하게 되면 폐사율이 위험성이 증가한다. 이 실험은 출생 후 24시간 동안 자돈의 직장 체온에 대한 건조와 보온의 효과를 평가했다.
Control 그룹은 대조군으로 자돈을 건조 또는 보온시키지 않았고 Drying 그룹은 셀룰로오스(섬유소) 기반의 건조제를 사용했다. Warming 그룹은 출생후 30분 동안 보온등 아래 두었고 Drying + Warming 그룹은 보온과 건조를 동반했다.
출생당시 직장 체온은 4그룹 모두 유사했지만(p>0.05) 출생후 120분까지 Control 그룹보다 보온(Warming)과 건조(Drying) 그룹에서 높은 직장 체온을 보였다(p<0.05). Drying + Warming 그룹은 출생후 10~120분 사이에서 가장 높은 직장 체온을 기록했다(p<0.05)(그림 3).
(그림 3) 출생후 24시간 동안 직장 체온에 대한 보온과 건조 효과(Least-squares means)3. 비슷한 실험을 진행했던 다른 논문들의 결과
* 이유전 폐사율은 건조그룹(6%)과 보온그룹(0%)보다 대조군(21%)에서 가장 높았다(Christison et al. 1997).
* 폐사율(대조군 8.3%, 건조그룹 7.2%)의 차이는 없었지만 건조그룹에서 더 높은 체중을 보였다(Dewey et al. 2008).
* 건조그룹에서 출생후 1시간 직장(0.5°C)과 피부(0.4°C) 온도가 더 높았다(McGinnis et al. 1981)
* 건조그룹에서 출생후 1시간 체온감소폭이 작고 이유전 폐사율(9.4% vs 2.2%)이 낮았다(Pasca et al. 2008)
* 건조그룹에서 낮은 이유전 폐사율(8.5% vs 12.3%)와 높은 이유체중(5.33kg vs 5.09kg)을 보였다(White et al. 1996)
4. 건조 분말 제품들의 효능 평가
동물병원에서 독점 계약한 제품의 수입이 중단되면서 다른 대체품을 선정하기 위해서 비슷한 건조분말 제품들의 효능 및 경제성을 평가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물 50ml에 대한 각 제품별 동일 부피(60ml)의 흡수능력과 신생 포유자돈에 동일한 부피를 도포 후 3분 지난시점에서 흡수능력을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제품별 가격, 용량, 효능을 고려했을때 감자전분이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 제품의 외형과 무게 (1포 기준)
1포당 제품의 무게는 고성감자(감자전분)가 20kg, 벤더플러스와 노바엑스드라이가 15kg, 드라이셀이 10kg이다(그림 4).
(그림 4) 포유자돈 건조분말 제품의 외형과 무게* 제품의 부피와 무게 (60ml 계량컵 기준)
60ml 기준으로 무게를 측정한 결과 벤더플러스 92g, 드라이셀 23g, 노바엑스드라이 55g, 감자전분 51g이다. 각 제품별 1포 무게를 적용한 결과 벤더플러스 9.8L, 드라이셀 26.1L, 노바엑스드라이 16.4L, 감자전분 23.5L로 계산된다(그림 5).
(그림 5) 포유자돈 건조분말 제품별 부피와 무게* 물 50ml 흡수능력 평가 (60ml 계량컵 기준)
일회용 그릇에 물 50ml를 담고 제품별 60ml를 첨가했다. 벤더플러스, 드라이셀, 노바엑스드라이는 물을 흡수하면서 알갱이처럼 뭉친 반면에 감자전분은 딱딱해졌다(그림 6). 일회용 그릇을 반대로 뒤집어서 제품을 떨어뜨린 후 모습은 다음과 같다(그림 7).
수분 흡수능력은 감자전분 > 벤더플러스 > 드라이셀 > 노바엑스 순서이다. 감자전분은 딱딱하게 굳어버렸기 때문에 뒤짚어도 떨어지지 않았다.
벤더플러스와 드라이셀은 비슷하지만 뒤짚었을때 벤더플러스가 깔끔하게 떨어졌기 때문에 수분 흡수능력이 더 좋다고 판단했다.
노바엑스드라이엣어 가장 많은 물기가 남아있었고 추가로 30ml를 더 첨가했을때 벤더플러스와 드라이셀과 비슷한 모양을 나타냈다.
(그림 6) 물 50ml + 제품 60ml 혼합 후 모습 (그림 7) 물 50ml + 제품 60ml 혼합 후 뒤짚어서 제품을 떨어뜨린 결과* 신생포유자돈에게 제품 도포후 수분 흡수능력 평가 (200ml 도포기준)
신생 포유자돈에게 제품을 충분히 도포(200ml)후 3분이 지난시점에서 손으로 제품을 1차, 2차 털어냈다(그림 8, 9, 10). 또한 제품을 털어낸 직후 노출된 피부에 손바닥을 대고 수분감을 평가했다.
수분 흡수능력은 감자전분 > 벤더플러스 = 드라이셀 > 노바엑스드라이 순서이다. 감자전분을 도포했을때 제품이 가장잘 벗겨지지 않았고 피부에 수분감이 가장 적었다.
나머지 3개 제품들은 손으로 세게 털어내면 껍질처럼 벗기졌고 노출된 피부에 손바닥을 접촉하면 약간의 수분감이 느껴졌다.
(그림 8) 제품 200ml 도포후 모습 (그림 9) 제품 200ml 도포후 3분지난 시점에서 1차 털어낸 모습 (그림 10) 제품 200ml 도포후 3분지난 시점에서 2차 털어낸 모습5. 참고 문헌
3. Blackie N. In newborn piglets does drying versus no intervention reduce the risk of mortality pre-weaning? Veterinary Evidence. Vol 4 No 4 (2019): The fourth issue of 2019, ISSN:2396-9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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