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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귀발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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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스와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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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귀발정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2. 발정과 배란 그리고 최적의 교배 타이밍

 3. 1회 교배 vs 2회 교배 번식성적 비교

 4. 해외 사례를 적용한 오전에만 교배하기 

 분만사에서 포유를 마친 모돈은 이유를 하면 발정이 온다. 이유 후 발정을 재귀발정일이라고 표현하며 재귀발정일이 빠른 모돈은 발정지속시간이 길기 때문에 교배 성공율이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분만율과 산자수 성적이 좋다.

 한 논문의 재귀발정일과 번식성적의 데이터를 보면 재귀발정일이 1~6일과 비교했을때 7~10일의 모돈은 분만율이 상당히 낮다. 또한 재귀발정일 1~5일에서 6~7일까지 증가하면 산자수는 약 0.5두 감소한다. 재귀발정일 9~10일에서 11~21일까지 증가하면 분만율과 산자수가 다시 증가한다(그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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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분만율, 산자수에 대한 재귀발정일의 영향(p<0.05)                                                                                                                 

 다른 논문의 재귀발정일과 번식성적의 데이터 역시 비슷한 결과를 보여준다. 재귀발정일이 4일에서 9일로 증가하면 산자수는 계속 감소하고 10일 이상에서 다시 산자수가 증가한다(그림 2). 따라서 재귀발정일은 모돈의 번식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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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산자수에 대한 재귀발정일의 영향(p<0.05)                                                                                                                           

 재귀발정일은 비생산일수의 중요한 지표의 하나로 포유일수, 모돈의 산차, 산자수, 계절, 영양, 이유후 웅돈의 노출 여부, 유전, 질병 그리고 관리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Dial et al., 1992). 

 이번 주제에서는 모돈의 재귀발정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소개하겠다. 

1. 산차 (Parity)

 재귀발정일에 영향을 미치는 산차는 분만사 사료섭취량과 관련있다. 포유기간 동안 초산돈의 사료섭취량은 경산돈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포유기간 동안 체손실 발생이 클 수 밖에 없다.

 표 1의 논문 데이터에 따르면 포유동안 초산돈과 경산돈의 평균 사료섭취량은 각각 5.23kg/d, 5.72kg/d으로 하루동안 약 500g의 섭취량 차이가 발생한다(p<0.05).

 또한 임신말기부터 이유시점까지 등지방 손실에서 초산돈의 경우 -20.18%. 경산돈의 경우 -9.03%로 나타나며 초산돈의 손실 비율이 11% 이상 큰 결과를 보인다(p<0.05). 임신 마지막주 동안 초산돈의 등지방은 감소하는 반면 경산돈의 등지방은 증가한다(-4.44 vs 0.13%). 

 결과적으로 재귀발정일은 초산돈 5.55일, 경산돈 4.22일로 약 1.3일의 차이가 발생한다(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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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초산돈과 경산돈 그룹의 재귀발정일과 포유동안 등지방, 체중 변화                                                                                               

 다른 논문의 산차와 재귀발정일에 의한 모돈의 번식성적은 다음과 같다. 초산돈(PO 1)과 경산돈(PO>1) 모두 재귀발정일 3~5일 그룹에서 가장 낮은 재발율을 보인다(p<0.05). 초산돈의 경우 이유후 다음날, 경산돈의 경우 이유 당일 발정을 보인 개체에서 가장 높은 재발율과 가장 낮은 분만율을 보인다(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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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초산돈과 경산돈 그룹의 재귀발정일과 분만율, 재발율                                                                                                               

2. 영양 (Nutrition)

 영양은 모돈의 체형 그리고 사료섭취량과 관련 있다. 포유기간 동안 모돈이 충분한 사료를 섭취하지 못하면 당연히 체중과 등지방 손실이 증가하기 때문에 모돈의 체형을 깨뜨린다.  

 다음산차 번식성적의 감소는 포유기간 동안 10~15%의 체중 손실이 있을때 발생한다. 예를들어 180kg 모돈의 경우 18~26kg 체중 손실이 있으면 이유후 번식성적에 악영향을 미친다. 모돈의 체중 손실은 단백질과 지방 성분 손실 그리고 조단백 섭취량 저하와 관련있다.

 특히 15% 이상의 단백질 손실이 발생되면 재귀발정일이 급격하게 증가한다. 또한 포유기간 동안 모돈의 조단백 섭취량이 500~600g/d 미만이 될 경우 재귀발정일이 급격하게 증가한다(그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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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모돈의 체형과 재귀발정일 회귀분석. a) 단백질 손실, b) 지방 손실, c) 조단백 섭취 (adapted from Clowes, 2001)                                   

3. 계절 (Season)

 7~8월 여름철 교배의 수태율 저하로 11~12월 분만율이 하락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분만사 포유돈의 사료섭취량이 감소하고 이유후 재귀발정일이 지연되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농장에서 여름철 교배모돈의 번식성적 하락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에어컨을 설치했다. 

 평균 25.8 ± 0.5도(최저 22.7, 최고 30.03)의 더운 계절과 평균 23.6 ± 0.8도(최저 20.3, 최고 28.6)의 따뜻한 계절의 상황에서 초산돈과 경산돈의 번식성적에 대한 계절의 영향을 데이터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표 3).

 계절은 다음산차 분만율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p<0.01). 따뜻한 계절 이유된 모돈에서 가장 높은 교배 성공율을 보인다(97 vs 85%). 

 또한 계절은 이유~교배 간격(WCI)과  >7일의 이유~교배 간격 모돈 비율에도 영향을 미친다(p<0.01). 따뜻한 계절과 비교했을때 더운 계절동안 재귀발정일 지연 모돈수는 초산돈의 경우 4배, 경산돈의 경우 2.5배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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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3) 재귀발정일, 분만율 등 번식성적에 대한 계절의 영향                                                                                                                 

4. 포유일수 (Lactation length)

 재귀발정일은 포유일수가 증가함에 따라 상당히 감소한다. 경산돈의 경우 6일 이내 발정을 보이는 모돈의 비율은 포유일수가 18일 미만 ~ 21일까지 증가했을때  31.9% -> 68.4%까지 증가한다. 포유일수가 21일 ~ 25일 사이일때 68.4% -> 48.4%까지 비율이 감소하고 다시 증가해서 28일 시점에 가장 높은 82.0%에 도달한다(그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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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4) 재귀발정일에 대한 포유일수의 영향                                                                                                                                   

 일반적으로 농장에서 21~25일 포유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때 21일 미만으로 포유일수가 짧아질 경우 재귀발정일이 지연되고 산자수와 분만율이 감소한다(그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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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분만율과 산자수에 대한 포유일수의 영향(Dial et al., 1995, p<0.05)                                                                                            

5. 포유두수 (Nursing piglets)

 포유두수가 중요한 이유는 모돈의 사료섭취량과 관련 있다.

 논문의 결과에 따르면 포유두수가 많은 모돈은 포유기간 동안 사료 섭취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모돈의 체손실 감소와 자돈 이유체증이 증가한다(p<0.01). 추가 사료 섭취량 1kg당 재귀발정일 지연 가능성은 42% 감소한다(p<0.01).

 포유 첫주동안 체중 손실이 적은 모돈은 다음산차에 더 높은 산자수(1.28두/kg, p<0.01)을 보이며 재귀발정일 지연 가능성은 kg당 61%까지 감소한다(p<0.001). 

  분만 후 48시간 이내 양자정리를 하고 포유 1주동안 포유두수의 변화가 이유후 재귀발정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다

 실산과 포유개시 두수가 동일한 상황에서 포유 2~9일 사이에 한 그룹은 0.9두, 다른 그룹은 2.2두의 포유두수를 변화시켰을때 포유 첫주동안 많은 포유두수의 변화를 실시한 그룹의 재귀발정일은 증가하고 재귀발정율은 감소했다(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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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포유기간 동안 포유두수 변화와 다음산차 번식성적                                                                                                                   

6. 참고 문헌

1. Guedes RMC, Nogueira RHG. The influence of parity order and body condition 
and serum hormones on weaning-to-estrus interval of sows. Animal Reproduction Science 67 (2001) 91–99.

2. Poleze E, Bernardi ML, Amaral Filha WS, Wentz I, Bortolozzo FP. Consequences of variation in weaning-to-estrus interval on reproductive performance of swine females. Livestock Science 103 (2006) 124–130.

3. Le Cozler Y, Dagom J, Dourmad JY, Johansen S, Auma’itre A.. Effect of weaning-to-conception interval and lactation length on subsequent litter size in sows. Livestock Production Science 5 1 (1997) I- 11.


4. Tantasuparuk W, Lundeheim N, Dalin AM, Ktmavongkrit A, Einarsson S. Effects of lactation length and weaning to service interval on subsequent farrowing rate and litter size in Landrace and Yorkshire sows in Thailand. Theriogenology. 2000 Dec 1;54(9):1525-36.

5.  Gourdine JL, Quesnel H, Bidanel JP, Renaudeau D. Effect of Season, Parity and Lactation on Reproductive Performance of Sows in a Tropical Humid Climate. Asian-Aust. J. Anim. Sci. Vol. 19, No. 8 : 1111 - 1119.

6.  Clowes EJ, Soltwedel KT, Stahly TS, Aherne FX, Pettigrew JE. Mobilization of Body Tissues in the Lactating Sow and Associations with Post-Weaning Fertility. https://en.engormix.com/pig-industry/articles/mobilization-body-tissues-lactating-t33372.htm

7. Flowers WL. Suckling intensity may impact weaning-to-estrus intervals. https://www.nationalhogfarmer.com/animal-health/suckling-intensity-may-impact-weaning-estrus-intervals

8. Eissen JJ, Apeldoorn EJ, Kanis E, Verstegen MWA, de Greef KH. The importance of a high feed intake during lactation of primiparous sows nursing large litters. J Anim Sci. 2003 Mar;81(3):59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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