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성 모돈 시대, 물 관리는 생산성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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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돼지 산업에서는 다산성 모돈의 보급이 가속화되며, 포유 중인 모돈의 체력 소모와 영양 요구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돈 수가 많아질수록 유량
이 증가하게 되며, 이는 모돈의 사료 섭취량뿐 아니라 물 섭취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과거에 비해 모돈 한 마리가 분만 후 포유기에 요구하는 일일 물 섭취량은 평균 40~50L에 이르며, 한여름에는 이보다 더 많은 양을 필요로 한다. 이는 기존에 설계된 급수 시스템으로는 충분한 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따라서 농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급수 조건을 재점검해야 한다.
“유량: 포유모돈 1마리당 분당 2~4L의 물이 공급 가능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물줄기가 약하거나, 니쁠이 막히거나, 수압 저하로 인해 물이 충분히 나오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문제는 사료 섭취 저하 → 유량 감소 → 자돈 체중 감소로 이어지며, 전체적인 생산성에 악영향을 준다.
‘사료는 잘 주면서 물은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가?’
이 질문에 자신 있게 '그렇다'고 말할 수 없다면, 지금 당장 급수 시스템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다산성 모돈의 생산성을 온전히 발휘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료와 물의 동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여름철 고온기에는 냉수 공급 시스템이나 예비 급수 라인 등의 보완이 더욱 중요하다.
물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가장 간과되기 쉬운 사양 요소다. 그러나 이제는 포유모돈의 물 관리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여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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